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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황

2015년 09월 21일 (월) 오진우의 외환분석 위험회피 모드 전환 태세 (유진투자선물 제공)

  • 관리자
  • 2015-09-21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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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거래가 재차 강화된데 따라 

1,170원대로 반등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결정이 중국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위험회피 거래가 

강화됐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한단계 강등하는 등 불안 요인도 등장했다.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존하면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 중심으로

재차 달러 매수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주 모처럼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움직임을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기조를 유지할 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확대된 위험회피 심리에 맞춰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다면 환시에서 강화될 수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도입 가능성이 언급되기 시작한 점도 달러화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주간인 만큼 시기적으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강화될 수 있는 점은 달러화의 상

단을 제어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동안 달러화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네고 시점을 늦추는 래깅(Lagging) 전략을 

주로 취해온 업체들이 연휴를 앞두고는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FOMC 다음날인 지난 주말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위험회피 거래가 강화됐다.


뉴욕 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5포인트(1.74%) 내린 16,384.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12포인트(1.61%) 하락한 1,958.08에 끝났다.


증시 급락 등에 따라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5.5bp 낮아졌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대비 0.4bp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4.7% 급락한 배럴당 44.6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화는 급등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7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62.80원)보다 

9.75원 상승한 셈이다.


역외 시장 달러화의 급등은 위험회피 거래에다 지난주말 서울환시에서 수급 요인에 따라 원화가 다른 

신흥국 통화 대비 이상 강세를 보였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이날 달러화는 역외 시장 급등을 반영해 1,170원대 초반으로 거래 레벨을 되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상한 만큼 중국 증시 및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달러화의 상단도 1,17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가능성이 크지만,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달러화가 장중 1,170원대 중반 등으로 추가 상승하면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성 매도 개입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이날 국내에서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한국금융연구원 세미나 축사에 나서는 것 외 특이 일정은 없다. 


해외에서도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장중 발표되는 지표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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